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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/04/19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?
  2. 2007/06/13 어려운 기술은 사장되기 쉽다.
  3. 2006/05/16 테터툴즈를 1.0.5 로 업그레이드시키다
2010/04/19 23:19

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?

 요즘 twitter 와 facebook 이 엄청나게 선전하면서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. "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"

 전 이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. 특히 이 '뉘앙스' 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. 마치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대체할 듯한 뉘앙스라니...

 전 조금은 덜 평범한 직장인이지만, 하루 24시간에서 지금 구독 중인 RSS 를 모두 읽기도 사실 벅찹니다. 게다가 twitter 처럼 엄청난 정보량을 쏟아내는 매체라면... 현실은 '정보의 홍수' 입니다. 이 안에서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는다? 과연 가능할까요?

 제 생각에는 소셜 네트웍은 결국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 짤막한 최신 정보(뉴스라고 칭하고 싶네요)를 습득하는 통로는 되겠지만, 진정한 의미의 '정보' 를 가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 그래서 아직도 블로그나 포럼이 이런 정보를 전달하는 위치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런 '정보'들을 잘 찾아주는게 검색이 하는 역할입니다. 즉,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치고 이런 경쟁 관계가 아니라, 서로가 담당하는 몫이 있는 거죠. (물론 완전히 다른 세계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)

 실제로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면 당연히 소셜 네트웍보다는 블로그나, 각종 포럼에 내용이 많습니다. 블로그와 twitter 를 둘다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어떤 내용을 어디에 올릴지를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저와 많이 공감할 듯합니다. 올려야하는 장소가 다르다구요!!

 소셜 네트웍이 아무리 떠오르고 있어도 "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" 는 정말 오버했다는 느낌이네요. 그냥 페이지뷰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. 소셜 네트웍은 그 안에서 머무르는게 목적이고, 검색은 (구글이 특히 그렇긴하지만) 찾아낸 사이트로 옮겨주는게 목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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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/06/13 21:45

어려운 기술은 사장되기 쉽다.

 요즘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또다른 책인 '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' 이라는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보고 있다. 아직 조금 밖에 못 읽었지만, 한 단락이 조엘 온 소프트웨어보다 짧은 단락이 있어서 꽤 재미있게 보고 있다.

 그 중 한 단락에 이런 말이 나온다.

 누군가가 신기술에 대한 명세서를 건네줄 때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명세서라면 다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, 무엇보다도 이런 기술은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


 위와 같은 말을 하면서 SGML 이 html 의 형태로 나왔을 때에야 각광받게 되었다는 예를 들고 있다. 꽤 재미있는 말이다. 실제로 와닿기도 한다. 그래서 나도 간단한 툴은 C++ 보다는 Java, C# 으로 짜고 있지 않는가.

 싸이월드가 어려웠다면 지금처럼 성공했을까? 컴퓨터는 GUI 환경으로 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는가.

 하지만 우리는 그 쉬운 형태 안에는 (비교적)어려운 기술이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. 싸이월드의 기술적 배경, GUI 의 기술적 배경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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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5/16 12:39

테터툴즈를 1.0.5 로 업그레이드시키다

 컴퓨터 프로그램등은 괜히 최신 버젼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려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꽤 많이 있을 것 같다. 왠지 모를 버그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. 그리고 좀 더 빨라질거라는 생각. 뒤쳐진다는 생각. 하지만 실제로 잦은 업데이트는 사용자를 피곤하게 하고, 최신 버젼이 오히려 버그를 지닌 경우도 꽤 있다. 특히 아직은 조금 불안한 윈도우용 gimp 같은 경우에서 많이 느꼈는데, 요즘은 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없거나 critical bug fix 가 아닌 경우 일부러 업데이트 소식을 접하고도 업데이트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.

하지만 테터툴즈는 왠지 업데이트를 시키고 싶었다. utf-8 지원도 그렇고 tag 기능도 그렇고, 왠지 소중한 글들이 어느 시점이 지나면 업데이트 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. 그래서 몇번 업데이트를 시도했는데 문제는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ㅠ.ㅜ

그러기를 몇번 어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업데이트를 시도~ 성공했다 하핫;;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이 기존의 업데이트 방식은 주로 db 를 백업해두고 복구하는 방식이어서, 첨부 파일등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테터툴즈에서 선택한 방식이 재미있었다.

다름 아닌 xml 파일을 통해 파일 내용까지도 백업해버리는 것이다. 파일의 내용을 xml 로 모아서 글 + 첨부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묶어 버린 듯 하다. 정말 생각해보면 간단하지만 무언가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. 큰 첨부 파일이 있을 경우 웹서버의 timeout 이라든지 그런게 걸리겠지만, 나 같은 경우 첨부 파일이라고 해봤자 스크린샷 몇 장 정도였으니 큰 문제는 없었다.

새로운 테터툴즈를 써본 소감을 간략히 적어보자면 꽤 자세해진 설정들과 필터링 기능, 그리고 편집기능, 태그기능(태그는 마치 구글 서제스트랑 비슷해서 좀 놀랬음) 등등 업데이트하길 잘했다는 생각만 든다.

여튼 태터툴즈가 잘 업데이트 되어서 다행이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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